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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빛나는 게 가지고 싶어

예전에 들은 유머를 각색해 봤습니다.


공대생 남자친구가 "이번 생일에 뭐가 가지고 싶어?"라고 여자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큰 거 말고 작고 빛나는 거, 그거 있잖아. 기왕이면 좀 덜 흔한거면 좋겠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잠깐 고민하더니 이내 환한 얼굴로 알겠다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생일날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작은 상자를 내밀며
"세상에 하나 뿐인 거야."
라고 쑥스러워하며 말했습니다.

기대에 찬 여자친구는 상자를 열어 봤는데 거기엔 전구가 달린 거친 반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뭐... 뭐야, 이건."

"작고 빛나는 거라고 해서 LED로 내가 직접..."

여자친구는 상자를 돌려주며 "우리 헤어져." 라고 한마디만 남기고 뒤로 돌아 가버렸습니다.

홀로 남겨진 남자의 손에 들린 상자에서는 파란빛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1989년 어느 봄날의 이야기.




PS... 상상 속 이야기입니다. 사실로 믿으시면 안됩니다~ :)
PS2.. 만화판도 있네요.

by NuRi | 2011/09/02 00:05 | 탈력극장 | 트랙백(1) | 덧글(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