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다녀 왔습니다

마일리지 유효 기간이 다 되어 가서 지른 티켓으로 지난 주말, 홍콩에 다녀 왔습니다.
2007년에 다녀 왔는데 그 때와 다른 듯 하면서도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




바다가 보이는 픙경이 홍콩이죠.


레스토랑 세레나데 앞에서 점심 영업이 끝나고 쉬고 있던 가게 점원.

스타 페리를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시계탑.

허유산에서 먹은 망고 세트입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떡, 망고가 맛있더라구요.






정처없이 걷다가 배고파서 들어와서 먹은 소룡포와 밥입니다. 말로만 듣던 딘타이펑 소룡포도 좋았지만 돼지고기를 향기롭게 튀긴 저 밥도 참 맛있더군요. ^^



지금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홍콩 밤거리는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일본 물건이나 식당, 이상한 가게도 참 많더군요.




허름한 건물 옆으로는 이렇게 호화로운 건물이 존재하는 것도 홍콩스럽습니다.


에그 타르트~

IFC 몰에 있는 애플 스토어입니다. 탁 트인 공간에 설치된 곳이라 드나들기 좋더군요.


한가한 한 때.






페닌슐라 호텔의 더 로비에서 애프터눈 티를 먹어 봤습니다.
담당 직원들이 초보인 듯 서비스가 뭔가 약간 어설픈 느낌이 ^^;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난 다음 홍콩섬 모습입니다. 번쩍번쩍하지요.



어른의 계단을 오르는~


호텔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이 그림이 됩니다. :)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있는 만 와 레스토랑에서 일주년 기념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뭐가 맛있는지 모르니 그냥 저녁 세트로 :)
분위기와 음식 맛이 좋아서 잘 골랐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潮蓮燒鵝、麒麟乳豬件、金磚豆腐

Roast goose with plum sauce, roast suckling pig, deep fried bean curd

 

바싹한 맛과 부드러움이 특징적입니다.



蟲草花竹絲雞燉海螺

Double boiled sea conch soup, silk hen, cordycep flower


아~ 몸에 좋겠다라는 맛이였습니다. 정성들여 삶은 맛이 나더군요.

 


芝士粟米焗釀鮮蟹蓋

Baked green crabmeat, cheese, sweet corn, pomelo, crab shell 


게 껍질 위에 듬뿍 담긴 게살에 치즈와 옥수수가 든 게살 튀김입니다. 농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松露東星脆茄子

Steamed fillet of spotted garoupa, minced pork, crispy eggplant, black truffle


담백한 흰살 생선에 진한 소스, 떡같은 식감의 가지가 좋았습니다.

 


醬燒牛肋骨

Braised beef rib, gravy sauce 


질긴 느낌 없이 입 안에서 조금만 씹어도 사륵 녹더군요.



五穀糙米炒飯

Fried five grain rice, glutinous rice, assorted vegetables 


다 맛있었지만 그중에서 제가 제일 감동한게 이 밥입니다.

쌀알 크기에 맞춰서 자른 양파와 당근, 잣이 식감을 돋구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쫀득하면서도 밥알들이 뭉치지 않고 독립적으로 느껴지는

볶은 밥알에서 퍼지는 고소함이 씹는 즐거움을 주더군요.

오랜만에 밥만 먹고도 우와~ 소리가 났습니다.

따로 한 그릇 더 먹고 싶을 정도. ^^



그리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본 야경입니다.

결혼 일주년 기념으로 다녀온 여행을 한 방에 정리하니 남는 건 사진이군요. ^^;

이번 여행 때 아이폰 5s도 30여분 가게 아저씨와 실랑이 해가며 구해왔고 -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준 반쪽에게 감사를 :)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밥도 먹고 해서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또 어떤 하늘 아래로 가볼까 지금부터 또 생각해봐야죠~

일년간 함께 잘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


by NuRi | 2013/10/17 20:15 | 홍콩의 바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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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까날 at 2013/10/17 22:20
홍콩을 만끽하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아이폰 5S...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chemica at 2013/10/18 04:46
중국이 홍콩을 보는 눈이 .. 다르기는 하지만 ..
이제 .. 구체적으로 .. 홍콩 비자를 .. 인정하지 않고 있지요 ..
..
아마도 .. 이런 분위기가 홍콩의 마지막 일 것 같습니다 ..
..
.. 그런 느낌 이네요 .
Commented by 마루빵 at 2013/10/18 12:52
홍콩은 역시 야경이 일품이죠.

예전에 연수 비슷한 걸로 나흘인가 갔다왔었는데, 여행으로 간 게 아니다보니 못 보고 온 게 많아 한 번 다시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안 나네요 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13/10/19 11:46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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