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http://www.youtube.com/v/rhsZ5nTTfic

밖에는 비가 내리고 겨울밤이 깊어지니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몇 년 전부터 노래방에 가면 일년에 한 번 쯤은 부르는 노래인데 해마다 그 느낌이 다르네요.


스무살 초에는 아직 멀기만 했던 서른이란 나이가 무엇일지 상상하며 불렀고

군대 다녀온 다음 이 노래를 불렀을 땐 낯설지만은 않은 그 무엇인가를 느꼈지요.

스물아홉살 마지막 날.
이 노래 가사를 나지막히 읊조리며 아쉬움과 덤덤함을 뒤로 한 채 걸었던 골목길.

그리고 오늘.


꼬맹이 시절엔 서른이면 다 큰 어른인 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


by NuRi | 2008/11/25 21:35 | LOOM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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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상생명체 연구소 77.. at 2008/11/26 16:36

제목 : 김광석 - 서른 즈음에
NuRi 님의 서른즈음에 에로 트랙백합니다------------------ 세상에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만, 듣는 이의 가슴을 옭죄어매는 매력을 가진 노래는 드물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것만 같은 노래 말이지요. 김광석 씨, 아니 김광석 님의 노래는 이렇게 듣는 이의 감정을 끌어올려 뻥 하고 흩어버리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감정의 정화, 카타르시스랄까요. 그 중 최고봉을 뽑으라면......more

Commented at 2008/11/25 21: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8/11/25 22:22
저 노래를 딱 서른에 알았답니다.
Commented by 미도리™ at 2008/11/25 22:44
에흑!~ ㅜㅜ
또 하루가 멀어져 가네요!~

얼마 남지 않은 삼심대를 향해서....
Commented by 누리 at 2008/11/25 23:52
좋은 노래죠. 제 이름이 '누리'라서 지나치지 못하고 글은 남깁니다. ^^
Commented by 제게 at 2008/11/26 03:08
이 노래 많은 뮤지션들이 추천하더라구요~! 다들 서른살되고 들으니 무지 동감된다던데ㅎㅎ
Commented by 우타 at 2008/11/26 14:30
제 경험이지만 기타를 처음 배워 어설프게 튕기며 불렀던 스무살 때의 서른즈음에도, 참 서글펐었는데 말이죠. 광석이 형님은 왜 이리 일찍 가셨는지.... 오래간만에 목소리 들으니까 좋네요. 제 블로그에 유튜브 영상 담아가고, 트래픽했습니다. 잘 들었어요^^
Commented by 12층에서 at 2008/11/26 14:35
안녕하세요.
작년인가 한국다녀올때 김광석 노래가 너무 듣고 싶어 다시부르기 씨디 1, 2를 사들고 왔지요. 필요하면 빌려드릴께요.
가끔 고즈넉한 저녁이나 술 먹고 들어온 밤이면 김광석, 이문세, 박정현 이런 가수들 노래를 듣는데 참 좋습니다.

이번에 산울림 리마스터링 전집이 나왔는데 연말에 한국 들어갈 때 사 가지고 오게요. 산울림 페이보릿 한국 록 그룹이거든요.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8/11/26 14:56
김광석은 정말 노래하는 음유시인 입니다 ㅠㅠb
Commented by kalay at 2008/11/26 16:13
진짜, 정말, 너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볼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ㅠㅠㅠ
Commented by 레이시님 at 2008/11/26 18:18
서른까지 13개월 남았는데 벌써부터 노래 들으면서 묘한 기분에 빠지곤 합니다.
의외로 서른이 되서 들으면 괜찮을꺼 같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눈아이 at 2008/11/26 20:19
10년 후에는 양희은의 '내 나이 마흔살에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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