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5일
서른즈음에
http://www.youtube.com/v/rhsZ5nTTfic
밖에는 비가 내리고 겨울밤이 깊어지니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몇 년 전부터 노래방에 가면 일년에 한 번 쯤은 부르는 노래인데 해마다 그 느낌이 다르네요.
스무살 초에는 아직 멀기만 했던 서른이란 나이가 무엇일지 상상하며 불렀고
군대 다녀온 다음 이 노래를 불렀을 땐 낯설지만은 않은 그 무엇인가를 느꼈지요.
스물아홉살 마지막 날.
이 노래 가사를 나지막히 읊조리며 아쉬움과 덤덤함을 뒤로 한 채 걸었던 골목길.
그리고 오늘.
꼬맹이 시절엔 서른이면 다 큰 어른인 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보니 그렇지도 않네요. :)
# by | 2008/11/25 21:35 | LOOM | 트랙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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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김광석 - 서른 즈음에
NuRi 님의 서른즈음에 에로 트랙백합니다------------------ 세상에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만, 듣는 이의 가슴을 옭죄어매는 매력을 가진 노래는 드물 것입니다. 당장이라도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것만 같은 노래 말이지요. 김광석 씨, 아니 김광석 님의 노래는 이렇게 듣는 이의 감정을 끌어올려 뻥 하고 흩어버리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감정의 정화, 카타르시스랄까요. 그 중 최고봉을 뽑으라면......more
또 하루가 멀어져 가네요!~
얼마 남지 않은 삼심대를 향해서....
작년인가 한국다녀올때 김광석 노래가 너무 듣고 싶어 다시부르기 씨디 1, 2를 사들고 왔지요. 필요하면 빌려드릴께요.
가끔 고즈넉한 저녁이나 술 먹고 들어온 밤이면 김광석, 이문세, 박정현 이런 가수들 노래를 듣는데 참 좋습니다.
이번에 산울림 리마스터링 전집이 나왔는데 연말에 한국 들어갈 때 사 가지고 오게요. 산울림 페이보릿 한국 록 그룹이거든요.
이렇게 볼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ㅠㅠㅠ
의외로 서른이 되서 들으면 괜찮을꺼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