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bar의 가르침


... 그리하여 컨퍼런스에 모인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르침을 청하자 foobar는 손을 들어 한줄을 만들었다.

if (true) { }

그리곤 그대로 아무런 말없이 지긋한 웃음을 보일 뿐이었다. 모두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소스를 보고 있던 츄링이 foobar를 향해 같은 미소를 지었다.
그것을 본 foobar는 "이 모임에서 오직 츄링만이 내 뜻을 알았도다"라고 외쳤다.
그후 foobar는 츄링에게 자신이 깨달은 도를 전했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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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너가 만든 while (true)랑 foobar가 만든 if (true)는 같은 도에서 떨어져나온 갈래다, 이거지?"

"제 말이 그거라니까요. 절대 이건 버그가 아니라 도 그자체라니까요."

"... 핑계없는 크래쉬 없다더니 잘도 가져다 붙이는구나."



- 어느날 어느곳 어느시간에 어느사람이 나눈 어떤 이야기

by NuRi | 2007/02/28 00:43 | 탈력극장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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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카네 at 2007/02/28 01:10
도의 깊이는 너무나도 심오하여 한 번 빠져들면 빠져 나올 수가 없는 법이지요.
Commented by 우드스톡 at 2007/02/28 09:22
그렇군요! '응답없음' 창들을 보면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아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쌍부라 at 2007/02/28 11:14
..

..루프랑 비교문이.. (喝!
Commented by ymir at 2007/02/28 12:27
너무나 감동스러운 이야기에 유령조차 물위로 떠올라 버렸습니다. 왜 날 break; !!
Commented by 泰虛 at 2007/03/02 09:01
while(true){} 라면 조건문 끼워서 break; 넣어줘서 Runnalbe 구현할 때 가끔 쓰던 건데요.. 뭔가 안좋은 게 있다면 가르침을... ;ㅁ;
Commented by NuRi at 2007/03/02 12:17
아카네 : 그래서 도를 깨달아 순환에서 벗어나면 그걸 got-o(돈오)라고 하지요.

우드스톡 : 가끔은 그 공기를 음미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만요.

쌍부라 : ^^;

ymir : 무거운 것은 가볍게 가벼운 것은 무겁게. 그것이 코드이지요.

泰虛 : 이건 어떨까요?
boolean loopFlag = true;
while (loopFlag) {
....
loopFlag = false;
}
이렇게 하는 걸 추천하는 책이 있지요. 전 저렇게 하면 디버그 모드에서 강제적으로 루프에 빠져 나올 방법이 있어 좋지 않나 생각하지요. while(true)는 작성자가 잘못해서 브레이크 문을 빼버려서 무한루프를 돌아 out of memory를 일으킨 소스를 본 적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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