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17일
삿포로 맥주를 둘러싼 싸움
일본에서 맥주회사중에서 제3위인 삿포로 맥주를 둘러싼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발단이 된 것은 미국계 투자펀드가 삿포로 맥주에 대한 TOB를 밝힌 것.
투자회사는 주식보유 비율을 66.6%까지 늘리겠다고 밝히며 이 제의를 거부할 경우 적대적 TOB도 고려한다는 늬앙스를 풍겼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삿포로 맥주인데 이때 등장한 것이 아사히 맥주. 아사히 맥주는 예전부터 계속 삿포로 맥주에 대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통해서 삿포로 맥주에 대해서 어떻게 나올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미국계 투자펀드는 스틸 파트너스로 우리나라에서도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이지요? KT&G 인수 때문에 한때 자주 나왔지요. 스틸 파트너스는 작년에 일본에서도 明星食品을 적대적 매수를 하려고 했는데 이때는 업계 1위인 日清食品이 백기사로 등장했지요. 이때 주식을 넘기면서 50억엔이라는 차익을 남겼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끝내면 아쉬우니(?) 일본 맥주 업계 새소식을 정리해 봅니다.
삿포로 맥주는 작년 출하량이 재작년대비 90%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아사히 맥주는 1위를 지키긴 했습니다만 아사히가 1억 8740만 상자, 키린이 1억 8710만 상자로 아주 근소한 차이입니다. 그래프상 추세로는 키린은 계속 상승세, 아사히는 계속 하락세라 올해 봄철 역전되는게 아닌가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월에 삿포로 맥주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비스에 새로운 상품 2가지(THE HOP와 THE BLACK)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고 제3맥주로 うまい 生를 내어 놓았습니다.
키린은 발포주 시장, 제3 맥주 시장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키린 더 골드(진한 맛과 씁쓸함을 더해서 상쾌함이 있는 맛난 맥주라고), 그랜드 엘(과일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 엘 맥주), 키린 円熟黒(엔쥬쿠 쿠로/맥주에 가까운 맛으로 인기를 얻은 엔쥬쿠의 흑맥주판)를 이번 봄에 내어 놓습니다.
아사히 맥주는 슈퍼 드라이를 슬림 보틀캔으로 발매하며 아사히 스타일 프리라고 당질을 완전히 빼버린 너무 산뜻한 것 아닌가라는 평이 있는 발포주와 또한 대맥 사용량을 늘린 발포주, 아사히 本生 ドラフト를 발매합니다.
산토리는 작년 더 프리미엄 몰츠가 인기를 끌어 2007년에는 1000만상자가 눈앞에 보인다고. 맥주 사업부 창설이래 44년간 적자였던 맥주사업이 드디어 흑자로 전환하는게 아닌가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리고 2월 6일에 매그넘 드라이에 비해서 확실히 맛있어졌다고 느껴진다는 골든 드라이(발포주)를 발매했습니다.
키린의 업계 1위를 다시 차지하기 위한 돌진과 아사히의 1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 삿포로 맥주를 둘러싼 자본 싸움과 기네스나 하이네캔 같은 외국 맥주도 일본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올해도 일본 맥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발단이 된 것은 미국계 투자펀드가 삿포로 맥주에 대한 TOB를 밝힌 것.
투자회사는 주식보유 비율을 66.6%까지 늘리겠다고 밝히며 이 제의를 거부할 경우 적대적 TOB도 고려한다는 늬앙스를 풍겼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삿포로 맥주인데 이때 등장한 것이 아사히 맥주. 아사히 맥주는 예전부터 계속 삿포로 맥주에 대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통해서 삿포로 맥주에 대해서 어떻게 나올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미국계 투자펀드는 스틸 파트너스로 우리나라에서도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이지요? KT&G 인수 때문에 한때 자주 나왔지요. 스틸 파트너스는 작년에 일본에서도 明星食品을 적대적 매수를 하려고 했는데 이때는 업계 1위인 日清食品이 백기사로 등장했지요. 이때 주식을 넘기면서 50억엔이라는 차익을 남겼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끝내면 아쉬우니(?) 일본 맥주 업계 새소식을 정리해 봅니다.
삿포로 맥주는 작년 출하량이 재작년대비 90%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아사히 맥주는 1위를 지키긴 했습니다만 아사히가 1억 8740만 상자, 키린이 1억 8710만 상자로 아주 근소한 차이입니다. 그래프상 추세로는 키린은 계속 상승세, 아사히는 계속 하락세라 올해 봄철 역전되는게 아닌가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월에 삿포로 맥주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비스에 새로운 상품 2가지(THE HOP와 THE BLACK)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고 제3맥주로 うまい 生를 내어 놓았습니다.
키린은 발포주 시장, 제3 맥주 시장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키린 더 골드(진한 맛과 씁쓸함을 더해서 상쾌함이 있는 맛난 맥주라고), 그랜드 엘(과일향이 나는 것이 특징인 엘 맥주), 키린 円熟黒(엔쥬쿠 쿠로/맥주에 가까운 맛으로 인기를 얻은 엔쥬쿠의 흑맥주판)를 이번 봄에 내어 놓습니다.
아사히 맥주는 슈퍼 드라이를 슬림 보틀캔으로 발매하며 아사히 스타일 프리라고 당질을 완전히 빼버린 너무 산뜻한 것 아닌가라는 평이 있는 발포주와 또한 대맥 사용량을 늘린 발포주, 아사히 本生 ドラフト를 발매합니다.
산토리는 작년 더 프리미엄 몰츠가 인기를 끌어 2007년에는 1000만상자가 눈앞에 보인다고. 맥주 사업부 창설이래 44년간 적자였던 맥주사업이 드디어 흑자로 전환하는게 아닌가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리고 2월 6일에 매그넘 드라이에 비해서 확실히 맛있어졌다고 느껴진다는 골든 드라이(발포주)를 발매했습니다.
키린의 업계 1위를 다시 차지하기 위한 돌진과 아사히의 1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 삿포로 맥주를 둘러싼 자본 싸움과 기네스나 하이네캔 같은 외국 맥주도 일본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올해도 일본 맥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by | 2007/02/17 22:56 | 여기는 일본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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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우마이 나마는 오늘 6캔 정도마시고 왔는데 그럭저럭입니다.
프리미엄 몰츠가 평가가 좋았군요. 아는 일본인 동생은 프리미엄 몰츠보다 그냥 몰츠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언니 우리집에 놀러 왔을때 반쯤 먹다남은 진로를 싸들고 왔던... 0_0;;
나름 특색있는 맛이 좋더군요.
골든 드라이도 우마이 나마도 한캔씩은 사서 마셔봐야겠네효 (`_`)
클래식은 지금 집에 6캔, 2월 말에 죽어라 마셔대려고 아무 생각없이 24캔 추가 주문했습니다. 3월 초에 귀국 전에 만나는 분께는 막 한두캔씩 들고 나갈지도 모릅..(askldjalkjkl3wesrDF)
투자펀드들에 대해서는 보통 긍정적인 말이 많던데 (뭐 돈이 있어야 회사는 굴러가니까) 요새 투자펀드들의 사례를 보면 너무 단기간에 뼈를 발라내어 살코기만 먹어치우고 튀려는 것 같습니다. 한국이 대략 IMF 후부터 요새까지 해외 자본으로 인한 발전도, 부작용도 많아서 아무래도 계속 시끄러운데, 소셜 뉴스 사이트쪽에 달리는 커멘트를 보면 요샌 일본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네버랜드 : 저도 삿포로 클래식 마셔 보고 싶네요. 삿포로는 맥주류는 잘 만드는데 소비자가 맥주류를 잘 안사서인지 좀 힘든가 봅니다. ^^;
나르사스 : 아사히는 'すっきり' 맛으로 인기를 끌었죠. 샐러리맨 계층에서 많이 좋아하더군요.
쌍부라 : 언제 뵐까요? :) 자본이 들어오긴 하는데 단기간에 다시 빠져 나가는 것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거대 자본 흐름은 이제 확실히 드러나고 있는 듯 하네요.
꽁짜인데다가 견학후에 공장직송(..할것도 없이 공장안이니 그대로 파이프로 연결된)
의 신선한 맥주도 마실 수 있는데다가, 그곳에서만 파는 맛난 안주도 있고...
시린콧날 : 기업 이야기에 군침이 도셨나 봅니다. ^^; 퇴근하셔서 맥주 한잔 하셨나요?
..그런데 시간이 나는게 3일뿐이네요 (/ㅁ`) 오후쯤에 괜찮으신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