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대문의 추억

한때 PC통신을 하면서 만들었던 대문이 떠올라 정리해 봤습니다.
이것저것 많이도 만들었네요. 지금보면 참 치기 어린 대문도 있지만 ^^;





요즘도 쓰이고 있는 마우스로 긁어 보면 숨겨진 내용이 나오는 간단한 트릭을 썼던 대문. 이야기나 새롬 데이타맨에서 자동으로 메뉴를 인식해서 마우스로 클릭 할 수 있도록 해주는게 있어서 '1. 어쩌고' 처럼 적으면 두번째 그림처럼 숨겨진 글이 마우스를 올려 두기만 해도 보이게 되었죠. 내용은 무언가 있어 보였지만 결국은 허무한 걸 많이 적었지요. ^^;








보노보노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시절 만들었던 대문이네요. 그 당시 운영진을 캐릭터처럼 많이 썼지요. 지금보니 전혀 동굴처럼 안 생겼습니다.






이것도 운영진 관련 대문. 이쯤되면 어디 대문인지 대충 알아보실 분도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저 그림은 이야기에서만 제대로 보였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이건 메뉴판이네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조금 색다르게 꾸며 보았었지요.






오래된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내세워 조금 극단적인 대비를 통해 눈물을 유도하는(?) 대문이었네요. 날짜를 보면 X 위치를 적당히 바꿔가며 다른 날이라고 표현한 세세한 곳에 쓸데없이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 요즘은 디스켓 들고 '카피'하러 가지 않는게 좋답니다.






긁어보기 대문 시리즈. 이런 뒷간 소재는 나중에도 써먹곤 했지요.






'삐뚤어질테다.'라는 그림이 어울릴만한 이야기. 저런 대답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별로 안 좋겠죠? :)






이렇게 뒷간 소재가 다시 돌아왔지요. 그림을 보고 있자니 괜히 머리 위로 힘이 모이는군요.






이것도 보노보노 이야기. 개인적 취향을 대문에 저렇게 피력하다니 그땐 아무 생각 없이 대단했군요. ^^;






경단 3형제라는 노래 아시는 분이라면 이해가 갈 대문. 저 노래가 엄청난 기세로 싱글이 팔릴 줄은 정말 몰랐죠.
어떤 노래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1위라서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PS... 위키피디아에서 찾아 봤습니다. 누계 매상이 오리콘 집계로는 291만 8220장, KARAO.COM 집계로는 324만 9360장. 공식출하갯수는 약 380만장이라고 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 だんご3兄弟







이집트 그림같은 이상한 대문입니다.
테두리에 돌고 있는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지요. 저땐 어떻게 저렇게 그렸는지 지금 와서 보니 신기하네요.






역시나 개인 취향을 마음껏 드러낸 대문. 동호회 성격과 전혀 안 맞지만 저런게 용서되었다는 것을 보면 회원분의 너그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런게 전부 1999년경 이야기였다니.



그냥 하드에 넣어두면 나중에는 찾아 보지도 못할 것 같아 올려 봅니다. 자료를 계속 보관하고 싶으면 인터넷에 퍼트려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것도 몇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찾아 볼 수 있게 될까요?

by NuRi | 2006/12/07 11:51 | 잡동사니 창고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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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카 at 2006/12/07 12:37
세상에 -_- 경단 3형제가 정말 1위를 했었어요 -_-???
Commented by 강설 at 2006/12/07 13:03
당고삼형제 인기좋지않았나요.
99년도면 제가 초딩6학년일때군요. 그 당시에 전 아버지 사무실에서 하이텔에 들어가 판타지소설을 읽고 사촌형 아이디로 나우누리에 들어갔었죠. 사람들이 그 당시에 이슈로 이런저런얘기하고 그랬는데 뭔소린지 몰라서 다 패스했는데 갈무리라도 해둘걸...
지금도 기억나는게 '오양비디오'사건이 그즈음해서 터졌는데 사람들이 보고싶어가지고 '누구 오양비디오 가진사람없나요' 이런 글 올라오니까 오양맛살 얘기해가지고 뭔소린가했습니다 몇년지나서야 그게 농담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Commented by Lainworks at 2006/12/07 13:14
나우 NPGR 운영진이셨나요?;;; 와아 유명인;;;;
Commented by pilgrim at 2006/12/07 13:18
이런...유명한 분을 몰라 뵈었습니다;;; (-지금도 npgr회원)
Commented by 쌍부라 at 2006/12/07 14:05
경단 3형제가 .... 몇백만장 팔았던가 기억이 가물하네효 -_-; 싱글이 그해 히트상품이었는데
Commented by 누들 at 2006/12/07 14:07
저도 나우누리 썼었는데.. 한 6-7 년 쓰다가 3년쯤 전에 해지했던 기억이 나네요..@_@;
Commented by nabiko at 2006/12/07 14:17
자주하진 않았는데 그립네요.마지막 1999년도 이야기 전부 열거해놓으니 너무 웃깁니다.
Commented by AirCon at 2006/12/07 14:34
나우느려... 오랜만의 기억이로군요;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6/12/07 14:45
NPGR~ 그립군요~ 그저 유령회원 이었지만^^ㅎㅎ
지금도 나우 아이디 살아있고, 그나저나 남편을 만난곳도 나우느리^^;;
Commented by 몽상적 at 2006/12/07 17:44
와아 오랜만이네요 파란화면...
저는 새롬데이터맨을 사용했었습니다.
삐~삐~ 띠룽띠룽~ 하던 접속음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144에서 336으로 바꿀때 느꼈던 희열이 생생합니다. :]
Commented at 2006/12/07 19: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6/12/07 20:42
아아 왠지 그립군요.
저때는 제가 PC가 없었던 암흑기 인지라 친구집에 놀러가서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Commented by NuRi at 2006/12/08 08:19
아카 : 네 한동안 정말 인기였죠. 본문에 판매량을 추가했습니다.

강설 : 아마도 그때부터 급속도로 인터넷 속도가 높아졌지요? ^^;

Lainworks , pilgrim : 별로 유명하진 않습니다. ^^;;

쌍부라 : 290여만장 이상 팔았네요. 무섭습니다.

누들 : 전 텔넷 접속 안되는 때부터 포기했지요.

nabiko : 정말 1999년에 저런 일이 일어났다면 대단했겠죠?

AirCon : 많이 느리긴 했죠. 통장도 많았고.

곰부릭 : 오~ 좋은 인연 있으셨네요. ^^

몽상적 : 치이익~ 지익~~

이메디나 : 그땐 그랬지요. 요즘으로 치면 친구집 = PC방일까요.
Commented by GoInZZy at 2006/12/08 11:03
캬하하...뫼x 옹의 자태가...

+1:그러고보니 언제가 기준에 싱글차트 총판매량 1위가 단고 3형제 였었지..
Commented by 물꿈 at 2006/12/09 14:26
딩고 삼형제 참 좋아했었죠:) 저 파란 화면 오랜만이네요~ 왠지 그때가 더 좋았다고 그리워집니다.
Commented by 이사유 at 2006/12/11 10:25
와아. 정겨운 파란화면이네요. 전 하이텔부터 천리안까지만 가서 놀았기 때문에 나우누리는 영 낯설어요. 물론 유니와 나우도 아이디는 있었지만요.
Commented by 꼬부기T at 2006/12/11 13:53
저도 천리안만 했었기 때문에 나우누리는 낯설어요~ 그래도 텔넷 화면, 이야기, 새롬데이타맨..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공감되는 추억이군요~^^ 즐거운 글이었습니다~^^
Commented at 2006/12/11 14: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domo at 2007/08/05 02:31
오랫만이네요.저 기억하시는지?
글솜씨는 여전하시네요. npgr 대문을 보고 깜짝놀라서 글을 한번 남겨 봅니다.
뫼돌님이랑은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시는지?
문득 옛생각이 납니다.

Commented by NuRi at 2007/08/05 06:46
domo : 네~ 안녕하세요 :) 잘 지내셨나요? 뫼돌옹이랑은 가끔씩 연락하곤 하죠. 여전히 잘 지낸답니다.
Commented by sebin at 2008/03/15 18:29
이야기97인가봐요, 저도 95년에 나우누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 정말 10년이 넘은 이야기.. 그땐 통신하는 분들 다들 그렇게 예의도 바르고 좋았는데요. 전 samcl에 있었답니다. (과연 아실까)
Commented by NuRi at 2008/03/16 22:15
sebin : 그 때에는 소수라는 생각 때문에 서로서로 조심하는 마음가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samd라...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어떤 곳이였는지 알려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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