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4일
여자의 마음과 가을 하늘
"여성의 마음은 일본의 가을 날씨처럼 변하기 쉽다."
여성의 마음이라고 하면, 이 말이 나온다고 할 만큼 일반적인 말입니다.
실제로 여성의 기분은 이리저리 계속 바뀝니다. 화났다고 생각하면, 이야기하는 사이에 울기 시작했다.
울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더니, 왠지 안심하고 웃고 있다. 이런 여성의 변화에 번뇌하는 남성이 많은 건 아닐까요?
이런 여심.
여성의 기분이 계속 변화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성은 "감정의 가설"을 세우고 있습니다.
■ 감정의 처리 내용
여성에게 감정은 일종의 결론 같은 것입니다. 여러 가지 정보가 있을 때 그 정보를 통합하고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감정"으로 자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감정을 사용하면 이성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취급할 수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에는 가설 -> 가설 검증 -> 결론이라는 사고 프로세스를 거치기 위해 대량의 정보는 처리를 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육감은 잘 맞는다.'라는 것도 이런 "감정"을 베이스로 한 의사결정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사용하는 것에 의해서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정" 처리에도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감정은 "사물의 중요도를 판단한다."라는 것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량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감정을 통한 처리는 "정보는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라는 규칙이 깔려 있습니다.
"꽃다발을 받았다."라는 정보도, "짐을 들어 주었다."라는 정보도 같은 레벨로 파악해 버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이 하는 것이 바로 "중요도 보강", "가짜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 중요도 보강
예를 들어 "어떤 결정을 할 경우"에 여성은 의사결정을 위해서 감정을 능숙하게 사용해서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단지 머릿속에 들어 있는 정보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자기 자신이 본래 선택해야 할 걸 선택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여성은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일을 몇 번이나 말하게 됩니다. 같은 것을 몇 번이나 이야기합니다.
이와 같이 반복해서 몇번이나 이야기하는 것에 의해서 여성은 "이 정보는 소중하다."라고 하는 중요성을 자기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꽃다발을 받았다."라고 하는 정보를 자기 속에 반복하는 것으로 "꽃다발을 받았다", "꽃다발을 받았다", "꽃다발을 받았다"처럼 3종류의 서로 다른 정보인 양 자기 자신 속에 받아들입니다. "꽃다발을 받았다"를 3번 반복하는 것으로 "기쁨 x 3"이라고 하는 중요성을 가지게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으로 여성은 "감정"에는 부족한 "사물의 중요도를 판단한다"라는 능력을 보강합니다.

■ 임시 감정
그런데 중요도 보강을 하고 있을 때 또 하나 여성이 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임시 감정"을 곁으로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중요도 보강"에도 결정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중요도를 아무리 보강해도 결론은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 레벨까지 스스로 중요도를 보강하는 것이 좋은지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시스템상 어렵지요. 그래서 나온 것이 "임시 감정"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여성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여러 가지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분노하거나,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거나,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밝아지거나,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웃어 보이거나.
다양한 감정을 겉으로 드러냅니다.
이런 건 여성은 결론적인 감정이 정해지지 않는 동안은 "임시 감정"으로 이런저런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여성은 자기 자신의 감정을 계속 바꾸어 갑니다.
처음에는 화를 냈다.
그 다음은 울고 있었다.
마지막엔 웃고 있었다.
여성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이런 감정의 파도에 번뇌하는 남성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여성의 감정이 자꾸 바뀌는가 하면 "우선 화를 내어 볼까"라던지 "우선 슬퍼해 보자!"라는 것처럼 여러 가지 감정을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시험해" 본 결과 잘 느낌이 오지 않는 감정이었다면 여성은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중요도를 재확인하면서 새롭게 솟아오른 감정을 또다시 "시험해" 봅니다.
이것을 몇 번인가 반복한 결과 "이게 딱 맞는 감정이다!"라고 여성이 느낀 순간, 결론을 짓습니다.
이것이 "임시 감정"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여성은 일단 감정을 드러내고 자신에게 느낌이 오는지 시험해 봅니다. 그리고 느낌이 잘 오지 않는다면 다른 감정을 다시 찾아 봅니다.

■ 그래서 감정이 계속 바뀐다
"여자의 마음과 가을 하늘"
여성의 기분이 계속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이런 "임시 감정"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임시 감정을 사용하는 여성은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을 정리해 나가는 처리를 합니다.
"여성의 상담에 해답을 내려고 해선 안된다?"라는 건, 이런 임시 감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이걸로 안심한 남성도 많지 않을까요?
비록 여성이 화가 나 있더라도 그것은 "가짜 감정"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화를 내고 있지 않은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남성은 우선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면 여성의 감정이 정리가 된다는 것을 알아두면, 남성 쪽에서도 제대로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 http://oda999.tea-nifty.com/blog/2006/10/post_2035.html
여성의 마음을 가을 하늘에 비유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 by | 2006/10/14 09:09 | 사람과 사랑 | 트랙백 | 덧글(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감정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라는 것은 그런가 싶지만(꼭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남자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 꽤 많아요 ㄱ-)
가짜 감정으로 이 감정 저 감정을 시험해보거나 그것으로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요; 저 자신도 물론이고.
먀옹 : 원문은 '거짓 가'였는데 어감이 좀 미묘하네요. 그래서 임시 감정이라고 고쳤습니다. 감정적으로 판단한다라기보단 감정도 사용해가며 판단한다라는 설명인 듯 하네요.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
이상한 글로 신경 쓰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조심했어야 했는데.
잘~ (퍽퍽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