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30일
일본 후나바시 IKEA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안 들어온 IKEA인데 일본에는 2군데가 있더군요. 그 중에 치바 미나미 후나바시에 있는 IKEA에 오늘 다녀왔습니다. 이케아 혹은 아이케아라고 부르는 IKEA는 싸면서도 튼튼한 걸로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는데 왠지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더 비싸게 파는 걸로 유명한 듯 하더군요...
아무튼 JR 케이요선을 타고 미나미 후나바시에 내려 개찰구에서 왼쪽 편에 있는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게 IKEA 후나바시입니다. 꽤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저렇게 크게 보이더군요.

근처로 가면 이렇게 '이케아 스토어에 어서 오세요'라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0:00 ~ 20:00, 토일/휴일은 9:30 ~ 21:00라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아이가 있더라도 안심하고(?) 부부끼리 둘러 볼 수 있도록 하는 배려겠지요.

그 옆에는 이렇게 상품 목록을 적을 수 있는 종이와 연필, 그리고 종이로 된 줄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바구니 대신에 저렇게 포대자루처럼 생긴 노란 바구니도 있었구요.

안에 들어서면 정말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건 물품 가격이 보통보던 것보다 30% 정도는 싸게 매겨져 있어서지요. 멋부린 흔적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하게 디자인된 것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가죽으로 된 매트 같은게 5900엔.

길 도중에는 저렇게 미끼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대량으로 쌓아두고 파는게 있었습니다. 매달아두면 3칸으로 구분된게 생겨서 물건 가벼운 물건 넣어두기 좋을 만한 게 190엔. 다른 곳에서는 한 500엔 이상 생각해야 할텐데 여기선 정말 싸더군요.

2층으로 올라가면 쇼룸으로 꾸며져 있어서 이렇게 IKEA에서 파는 물건으로 방안을 꾸며 놨습니다. 방 크기에 맞춰서 들어가 있는 물건도 다 다르고 물건 구매하는 사람에게도 영감(?)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하더군요.

분위기가 있지요? 방에 따라서는 50여만원 정도면 완전히 다 꾸밀 수 있더군요.

내부가 많이 넓기 때문에 저렇게 쇼파 코너가 있으면 앉아보면서 쉬는 것도 좋더군요.

군데군데 디자이너 얼굴이 걸려 있더군요.

구경 온 듯한 어떤 가족은 쇼파 가격 같은 걸 보고 깜짝 깜짝 놀라면서 싸다 싸다를 입에 달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TV대. 아마도 5900엔이였을 겁니다. 수납장으로도 쓰고 TV대로도 쓰고 좋아 보이죠?

노란 바탕에 가격이 적혀 있는 건 파격세일 품인가 보더군요. 5단 책장이 2900엔이면 많이 싸죠?

가족 단위로 온 경우도 많았지만 이렇게 커플 단위로 온 경우도 많았습니다. 결혼을 앞두거나 오래 사귄 커플이라면 이런 곳에서 함께 다니면서 서로간에 가진 인테리어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해둔 인테리어를 보니 지금 제 방이 참 꿀꿀이장 같아 보입니다...

침대가 있으면 여성분이 앉아서 이것저것 많이 둘러 보시더군요. 제가 돌아다니면서 본 평균적인 결과론 그런데 거기엔 어떤 이유가 있는걸까요?

여긴 아이방 이미지로 꾸며 놨습니다. 저런 이런저런 물건이 지각 발달에 좋다고 하던가요?

한 블럭이 전부 아이방용품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아이 용품이 이렇게 많이 있는건 여기서 처음 봤네요.

2층 쇼룸을 다 보고 나면 1층으로 다시 내려와서 쇼룸에서 봤던 물건을 이제 찾으러 다니게 되죠. 이때쯤 되면 다리가 좀 아픈데 1층으로 내려가기 전에 식사/ 스낵 코너가 있어서 꿀에 끌리는 푸우처럼 자신도 모르게 물건을 사게쯤 절묘하게 코너를 배치했더군요 :)

여기는 조명 코너인데 수십개가 저렇게 줄을 지어서 있으니 더욱 멋지네요.

수수한 멋이라는 말이 계속 떠오르더군요.

저 등이 천엔대였을겁니다. 분위기 있게 찍어 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

이런 좀 별난 것도 있습니다. 저 볼에는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는 두지 말라는 경고가 있던데. 볼 안에 있는 기포가 볼록 렌즈 역할을 해서 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네요.

중간중간에는 저런 디스플레이도 있습니다. 바구니, 인형도 전부 IKEA에서 파는 물건이지요.

여기는 셀프 스토어 코너인데 정말 초대형 창고라는 기분이 딱 듭니다. 처음본 순간 매트릭스에서 하얀 공간에서 무기가 양옆에 나열되는 장면 그게 떠올랐습니다. 한 5층 건물 높이까지 물건이 쌓여 있는 듯.
이 다음은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물건을 들고 집으로 가면 되지요. 아까 썼던 노란 포대 바구니는 반납하는데 필요한 사람은 따로 파는 파란 포대 바구니를 사면 됩니다. 종이 봉투나 박스도 돈주고 사야 하더군요. 계산하고 나가면 노끈, 포장지가 있는 곳이 있으니 거기서 손에 들고 가기 좋게 묶으면 됩니다.
일본 IKEA 후나바시점, IKEA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들려 보시면 어떠세요? 두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
# by | 2006/09/30 22:00 | 여기는 일본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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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분 전환 확실하셨겠는데요? ^^
기불이 : 어디서든 물건을 가져와서 가져다 끼워도 다 들어가더군요. 우리나라에 IKEA가 못 들어온 이유가 높은 로얄티와 엄청난 매장부지 요구 때문이라던데 설계도 한장으로 전세계 매장을 짓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책상이랑 침대 사고 싶은데~ 무지도 비싸고..ㅠㅠ
전 저기 들어가면 영영 못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사진 너무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