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이야기 - 탈 것


작년 5월말에서 6월말 사이에 체코에서 한달가량 머물러 있었는데 그때의 사진입니다. 이제사 올리는 게으름은 용서가 안되겠죠? ^^;

제가 있었던 호텔이 CORINTHIA PANORAMA HOTEL 이였는데 비지니스 층으로 잡아서 방에서 무선 인터넷이 되어서 그걸 이용해서 인터넷으로 글을 올리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체코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적어 봅니다. 일단 위에 있는 사진은 pankrác 지하철역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번화한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좀 썰렁하지요?


여긴 조금 더 안쪽. tabák이라고 적힌 곳이 담배파는 곳입니다.

이것이 표 자판기. 환승가능, 불가에 따라서 표 가격이 다릅니다. 게다가 표마다 개찰 후 사용가능한 시간이 있답니다. 12Kc의 경우에는 평일 1시간, 휴일 1시간 30분 사용가능에 트램, 버스, 지하철 3노선을 갈아타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보다 싼 8Kc의 경우에는 환승이 불가능하고 지하철의 경우 승차역을 빼고 4역 이내, 혹은 개찰하고 30분간 유효하지요. 트램이나 버스의 경우에는 15분간 유효합니다. 도중에 시간이 끝난 경우에는 새로운 승차권을 차안에서 개찰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승차권을 여분으로 준비하라는데 차라리 12Kc를 끊고 맘편히 있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Kc면 600원 정도니까요.

암튼 저 자판기에는 동전만 들어가니 지폐만 있다면 가까운 창구에 가서 동전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말이 안 통하는 불편함이 있다면 가게에 들어가서 아무거나 사고(음료수 같은 것들 ^^) 미리 동전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지요.

이것이 지하철 내부의 모습. 황폐합니다.

그리고 외국이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낙서. 공중전화라던지 벽이라던지 가리지 않고 저런 낙서가 되어 있답니다. 낙서 내용은 다 다르지만.

이것이 지하철. 노선마다 지하철 색이 다릅니다. 깔끔하게 생겼죠?

지하철 노선도. 아마도 차량색이 노선색이랑 같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가물가물하네요 ^^; 노선은 총 3개가 있는데 끝에서 끝까지 가더라도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한 40분 정도?

차 안에 설치된 전광판. 다음 역이 어떤 역인지 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송도 나오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체코어로 이야기하니까 역 이름 정도만 알아듣게 되더라구요.

지하철 안 풍경. 이때가 슬 더워지던 때라서 그런지 지금과 다르게 반팔이 많이 보이지요?

지하철문이 역에 서면 자동으로 열리는게 아니라 저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가 봅니다. 그래서 버튼을 누르라고 되어 있지요. 저걸 못하면 원하는 역에서 못 내리는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지요 ^^;

타고왔던 지하철의 앞모습입니다.

지하철역이 꽤나 지하에 들어가 있어 그런지 저런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설치되어 있지요.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경사가 상당하답니다.

지상을 나오면 트램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트램은 도로에 철로가 나 있고 그 위를 달리는 전철? 같은 거라고 할까요.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있었던 것과 비슷합니다.

왼쪽을 보면 아래로 화살표가 있는데 저것이 지하철역 표시입니다. 작아서 눈에 잘 안띄니 주의해야 하죠.

이것이 트램입니다. 땅위로 달리니까 나름 멋과 맛이 있더라구요.

트램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닌데 공간이 넓어서 서서 가기 편합니다. 차 제일 뒤로 가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잇점도 있지요.

이것이 트램 안에 설치된 표개찰기. 지하철도 그렇지만 트램도 자기가 직접 개찰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거 안 사고 탈 수도 있지만 걸리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니 잘 사서 제대로 찍고 다니는게 좋겠죠. 나중에 기념도 되고.

이것이 바로 그 표입니다. 뭐라고 막 적혀 있지요. 읽을 순 없지만...

트램 내부사진 두번째. 꽤 길게 느껴지지요.

트램 제일 뒷쪽 유리창에 붙어서 가면 이런 시내 풍경을 힘들이지 않고 지나가면서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지요. 멀리 보이는 맥도날드 간판 ^^;

이건 트램의 윗부분입니다. 전기를 공급받는 선이 보이시죠?

이외의 탈 것으로는 버스, 택스, 렌트카가 있겠지만 사진이 없어서 이정도까지이네요. 다음번에는 구시가지 사진으로 찾아 뵐까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by NuRi | 2006/01/12 22:13 | 체코의 하늘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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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곰부릭 at 2006/01/12 22:16
여행가고 싶어요오...체코의 지하철 무지하게 깊었던게 기억나네요.
Commented by OGG at 2006/01/12 22:49
잘 봤습니다. 체코,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나라네요.
Commented by nabiko at 2006/01/13 00:26
으아..잘 봤습니다..유럽이라..ㄱ-)
Commented by JyuRing at 2006/01/13 00:39
앗, 이번 가을에 배낭여행을 다녀왔는데 ^^
다시금 생각나는 프라하의 사진들이 T_T 으허허 정겹네요..ㅠ.ㅠ
Commented by 美妙 at 2006/01/13 01:09
멋져요오...;ㅅ;
Commented by kuroneko at 2006/01/13 01:39
저랑 같은 호텔에 묵으셨군요....^^ 저 호텔의 아침식사는 언제나 풍성하고 단조롭지요.
Commented by GoInZZy at 2006/01/13 09:49
꼭둑각시 인형극은 보았는가?
Commented by NuRi at 2006/01/13 17:43
곰부릭 : 정말 그렇죠. 지상으로 탈출이 생각날 정도로 ^^;

OGG : 다음번 사진도 기대해 주세요.

nabiko : 다른 유럽 국가에는 또 다른 유럽의 느낌이 있겠죠?

JyuRing : 그러셨어요? ^^ 저도 언젠간 또 한번 가보고 싶답니다. 다만 그 13시간 넘는 비행기 시간은 좀...

美妙 : 네 변하는 순간순간이 참 멋졌답니다.

kuroneko : 오~ 신기하네요 ^^ 정말 아침식사는 똑같아서 참.. 한달가량 먹으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눈감고도 알 것 같았습니다.

GoInZZy : 아니, 그 외에도 못본게 많다네. 그래서 아쉽기도 하고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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