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면 해야할 일 & 알아둬야 할 일

이 글은 아이폰과 아이팟류를 처음 써보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적어 보는 글입니다.
더 자세한 글도 많고 하니 이해가 잘 안되는 분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검색해서 더 좋은 글을 찾아 보시길 빕니다. :)


1. 아이튠즈 계정을 만들자


만드는 방법은 여기 http://lovesims2.tistory.com/456를 참조하세요.
아이튠즈 계정은 각 나라마다 하나씩 만들 수 있는데 만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아이튠즈 스토어 화면 맨 아래에 있는 국가만 원하는 나라로 바꾸고 나머지 과정은 동일하게 하시면 됩니다.

2. 아이튠즈 동기화

# "아이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싱크하기"를 끄자

아이튠즈에서 말하는 동기화는 컴퓨터가 주가 되고 휴대용 기기가 부가 됩니다. 따라서 동기화를 시키면 컴퓨터에 있는 내용이 휴대용 기기에 이동되는 것이죠.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컴퓨터에 꼽았더니 뭔가 뜨고 좀 있으니 폰 안에 있는 노래와 영상이 다 날라갔어요!라는 분노의 현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장치" -> 아이폰을 선택해서 나오는 요약화면에서 "아이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싱크하기"를 꺼두시길 바랍니다. 이 설정은 폰에 저장되어서 다른 컴퓨터에 꼽았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충전하기 위해 다른 컴퓨터에 꼽았다가 내용을 홀랑 날리는 일은 피할 수 있고 아이튠즈가 저절로 실행되는 일도 없어집니다. 다만, 싱크하고 싶으면 매번 아이튠즈를 스스로 실행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요.

# "체크한 노래와 영상만 싱크하기"를 켜자

앨범을 전부 리핑해서 아이튠즈에 넣어두긴 했지만 들고 다니는 폰에는 넣고 싶지 않은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땐 "체크한 노래와 영상만 싱크하기" 옵션을 켜고 라이브러리의 음악 항목을 선택해서 싱크하고 싶은 노래만 체크하면 됩니다. 여러곡을 체크를 하거나 해제하고 싶으면 처음 곡을 일단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눌러서 선택하고 쉬프트키를 누른채 끝 노래를 왼쪽 마우스 버튼으로 눌러서 선택하면 범위 설정이 됩니다. 그런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노래를 체크하기/체크 해제하기"라는 메뉴가 있으니 그걸 실행하면 됩니다.

# 이도저도 싫다 내 맘대로 하고 싶으면 "수동 관리하기"를 선택하자

지금까지 아이팟류의 기기를 쓴 적이 없으신 분은 아이튠즈 관리 기능이 싫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은 이 옵션을 사용하세요. 드래그 앤 드롭으로 노래를 넣을 수 있습니다.

3. 음악 관리


아이튠즈는 태그 기반 관리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MP3는 파일명만 있어도 적당히 관리할 수 있었지만 아이튠즈는 좀 까탈스럽죠. :) 따라서 노래는 제대로 된 음원 사이트에서 돈 주고 사는게 좋습니다. 아니면 시디를 직접 추출하시던가요. 아이튠즈를 실행한 채로 시디를 넣으면 자동으로 어떤 시디인지 파악해서 MP3로 변환하면서 태그를 넣어 줍니다. 이 때 현재 로그인한 아이튠즈 스토어에 정보가 있는 앨범이라면 앨범 커버도 알아서 넣어주지요.(이 기능은 현재 한국 아이튠즈 스토어에는 음악 스토어가 없어서 다른 나라 계정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태그 정리 프로그램으로 정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맥 유저라면 TuneUp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노래를 분석해서 태그를 정리하면서 앨범 커버도 넣어줍니다. 평가판으로 몇 곡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시디 추출해서 태그 정보가 없는 노래가 산더미처럼 쌓인 분이라면 이 프로그램의 진가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서양쪽만 아니라 일본, 한국 노래도 잘 찾아서 바꿔 주더군요.

4. 동영상 관리


아이튠즈에 동영상을 드래그 앤 드롭하면 자동적으로 무비쪽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TV영상물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건 하나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까 여러 노래를 체크/체크 해제하기에서 설명한 것처럼 여러 동영상을 선택해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get info"(정보 확인?)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걸 선택하고 옵션 메뉴를 눌러서 나오는 미디어 종류에서 "TV 프로그램"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비디오 메뉴에서 프로그램 이름을 넣고 OK를 선택하면 라이브러리에 있는 TV 프로그램으로 방금 선택했던 영상이 이동한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상태로 아이폰과 동기화하면 따로 따로 나오던 영상이 TV 프로그램이라는 목록 밑에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보고 싶은 화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5. 스마트 플레이 리스트

라이브러리의 음악을 선택한 다음 파일 메뉴에 있는 스마트 플레이 리스트를 선택해 보세요. 가수명, 노래명, 별 유무 같은 걸 선택해서 입맛대로 재생 목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목록은 저절로 갱신되니까 조건만 지정해두면 목록 속 노래를 매번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자주 쓰는 방법은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만 나오는 임의 재생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에 별 하나 이상을 주고 "별 하나 이상" & 임의 재생을 선택한 스마트 플레이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죠.

6. 어플리케이션

여러 나라 계정을 가지고 있는 분은 혹시 아이폰에 지금 쓰는 나라 계정으로 받은 어플리케이션만 들어가는 거 아닐까라고 걱정하실지도 모르지만 괜찮습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과 동기화됩니다. 다만,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는 현재 로그인한 나라 계정으로 받은 것만 가능하므로 한 번 업데이트할 때마다 각 나라별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업데이트, 다시 로그인하고 업데이트를 반복해야 하는 귀찮음은 있습니다. 참고로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하려면 아이튠즈 스토어를 클릭해서 나오는 화면 오른쪽 위를 보면 현재 로그인한 아이디가 보이는데 그걸 클릭하면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7. 각종 설정편

# 메일 설정
메일 서버에 따라서는 push 기능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push는 메일이 도착하면 즉시 해당하는 기기에 알려줘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 기능은 알게 모르게 데이터 통신이 발생하므로 데이터 요금이 무서운 분은 설정 -> 메일 설정 -> 데이터 업데이트에서 푸시 기능을 끄도록 합시다. 메일 확인 시간도 길게 해두면 좋습니다.

#내 전화 번호 확인하기

설정 -> 전화를 누르면 제일 위에 자기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자기 번호를 기억 못하는 분이 가끔 계시길래 :)

# 음량 설정

설정 -> iPod를 보면 노래 관련 기능이 있습니다. 음량 제한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가능하면 설정해두시길. 누가 건드려서 음량을 최대로 해둔 걸 모른채 음악을 들을려다 귀가 나가는 일이 없을려면요…

# 각 프로그램 설정
아이폰 바탕화면에 있는 설정에 들어가서 조금 있다가 아래로 스크롤하면 각 프로그램 목록이 뜨고 그걸 선택하면 해당 프로그램의 환경설정이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설정할 수 없는 기능이 있기도 하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선 한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8. 검색 기능

제일 첫 화면에서 홈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거나 왼쪽 화면으로 스크롤 하면 검색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찾고 싶을 걸 입력하면 주소록, 음악, 메모, 어플리케이션 중에 해당하는 내용이나 이름이 있나 찾게 됩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깔아서 내가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다 또는 그 음악이 듣고 싶다 할 때 이 검색 기능이 유용합니다. 물론 전화 걸 때도 좋죠.

9. 웹 페이지 제일 위로 다시 가고 싶어요

사파리에서 긴 글을 읽다가 다시 제일 위로 올라가고 싶다면 상태바라고 부르는 시계가 나오는 부분을 터치하면 화면이 다시 올라 갑니다. 간단하지만 유용하지요. 사파리 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 프로그램에서 통하는 방법입니다.

10. 웹페이지를 크게 보고 싶어요

잘 짜여진 웹페이지라면 자세히 보고 싶은 부분을 더블탭하면(두번 딱딱 누르면) 그 부분만 커져서 보기 좋게 됩니다. 아니면 손가락 두개로 안에서 밖으로 늘리면 커지게 되죠. 또는 폰 자체를 옆으로 눕혀도 됩니다. :)



일단은 여기까지. 생각나면 더 추가해 보지요.
알고 싶은 거나 질문이 있으면 남겨 주세요. ^^

by NuRi | 2009/11/22 21:43 | 꿈꾸는 Mac | 트랙백 | 덧글(9)

주머니 속에서 4개월간 뒹군 아이폰 뒷모습


커버 없이 4개월간 쓴 아이폰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녔지만 큰 흠집은 안 나더군요.
그러니 보호 필름이 필수인 건 아닙니다. :)

적당히 흠집이 나고 적당히 손 때가 탄 물건이 자기 물건이란 느낌이 드니
너무 애지중지하며 다루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

by NuRi | 2009/11/22 17:54 | 꿈꾸는 Mac | 트랙백 | 덧글(4)

아이폰


이름과는 달리 아이가 쓰기엔 크고 비싼 아이폰이지만 :)
드디어 한국에서도 출시되는군요.

일본을 보면 3G는 기기에 관심많은 남성이 주로 쓰고 여성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전철 속에서 아이폰을 쓰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20대 여성을 사로잡은 물건이 일본 히트 상품이 된다는 걸 보면 아이폰은
올해 히트 상품 속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폰은 전화기 주제에 전화 기능이 약합니다. ^^;
그래서 아이폰은 전화기라기 보단 전화가 되는 네트워크 기기에 가깝지요.

다른 휴대폰이 주는 감각과는 다른 연결된 세상이라는 것을 느껴 보실 분은 아이폰을
가까운 매장으로 가서 한 번 만져 보세요.

손에서 아이폰을 때지 못하고 있는 아이같은 자신의 모습을 볼지도 모릅니다. :)


PS... 혹시나 3G 사실려고 하시는 분은 정신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3GS를 사시길 바랍니다.
성냥만 있을 땐 몰라도 라이터가 나왔으면 라이터를 사는게 좋겠죠? :)

by NuRi | 2009/11/22 10:32 | 잡담 | 트랙백 | 덧글(26)